![[Project-CISTUS] 세번째 이야기](/_next/image?url=https%3A%2F%2Ftb-cdn.kpopstar.asia%2Ftext-battle%2Fcreated_char_real%2Fwebp%2F1172%2FIMGf977df34a0443d740707f31ecacb357c0e2256a9_00001_.webp&w=3840&q=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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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손을 잡고있던 제로의 모습을 본 플로라는 제로에게 물었다. "아저씨! 왜 제 동생이랑 나타난거에요?" 제로는 웃으며 말했다. "이제 이 애는 나와함께 다른 곳으로 가게 될거야." 그 말을 듣고 동생을 보자 동생의 손목엔 특이한 문양의 전자팔찌가 채워져있었다. 켜져있는 건 아닌지 화면이 꺼져있었다. 플로라는 제로에게 되물었다. "데려가요? 어디로요?" 노네임을 바라봤다. 노네임은 이미 알고있다는 듯 보드게임을 정리하고있었다. "음.. 그건 곤란하구나." 제로가 다시 미소지었다. 그러나 그 미소속에서 무언가 섬뜩함이 느껴졌다. 동생을 보니 동생은 아무것도 모른 채 막대사탕을 핥고있었다. "그럼 안돼요." 플로라는 제로를 지나쳐 문 앞에 섰다. 그 후 양팔을 벌려 문을 막으며 제로를 노려봤다. "제 동생, 함부로 못데려가요." "음.. 그것도 곤란하구나.." 노네임은 플로라를 흘핏 바라보며 장롱에 기댔다. 제로는 턱을 긁더니 아까의 미소를 유지하며 말을 이어갔다. "그래 누나로서 걱정스럽겠구나. 이해한단다." 제로가 한쪽 무릎을 굽힌 후 플로라쪽으로 손을 내밀었다. 그 후 제로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적어도 플로라의 생각속에서 완전히 벗어난 말이다. "너도 같이 가겠니?" "...네?" "큰 문제는 없지. 원한다면 같이 가자꾸나." 플로라는 다른 또래보다 더 성숙한 편이다. 그렇기에 적어도 이 상황이 그렇게 쉽게 해결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은 인지할 수 있었다. 제로에 대한 적대심이 커졌지만 굳이 거절할 이유는 없다. 적어도 동생을 위해서라도 응해야만하는 정답이 정해진 질문. 위화감이 들었지만 이번은... 일단 넘어가기로 했다. "...알겠어요." 플로라가 문을 비켰다. 제로는 문손잡이를 돌려 방을 나갔다. ...그 후의 일은 정말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제로는 원장선생님과의 짧은 예기(아마 나때문일지도) 후, 정식으로 우리를 입양했다. 그 후 제로는 노네임과 함께 우리를 데리고 검은색으로 빛나는 차로 대려갔다. "자, 타려무나" 제로는 뒷문을 열어 나와 동생을 앉혔다. 차엔 운전석에 검은 머리의 남성이 앉아있었다. "..누구세요?" 플로라가 남성에게 묻자 남성은 경적을 크게 울렸다. 나와 동생은 둘 다 깜짝 놀라 몸을 뒤쪽으로 뺐다. 그 후 남성이 입을 열었다. "플레이, 사람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일어난 일을 더 잘 기억해. 그러니 잊을 수 없게 말해준거다. 이해했냐?" 으에, 말투부터 건방지다. 곧 뒷자석에 노네임이 앉고 조수석엔 제로가 앉았다. 그 후 차는 운전을 시작해 10분...30분...1시간... 2시간이 지나자 흰색 건물이 보였다. 주변은 숲으로 가득 차있고 나무들은 평범한 나무들과는 무언가 달라보였다. 차는 목적지에 도착하고 곧 시동을 멈췄고 우린 차에서 내렸다. 하늘을 올려보면 맑은 하늘과 어째서인지 별자리가 보였다. 이해할 수 없는 현상, 하지만 실존하는 현상. 곧 모두가 차에서 내린 후 제로는 입을 열었다. "자, 이 곳에 온걸 환영하네." 그때 난 생각했다. "다시 소개하지. 난 이곳의 관리인이자, 카오스 헌터의 리더, 제로라네. ...어쩌면 우린 생각보다 더 큰 일이 휘말린 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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